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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축 아파트 인테리어를 위해 지난 몇 달 정도 인테리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인테리어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점차 인테리어 자재 등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더군요.
그리고 지난주 인테리어 업체 선정을 위해 구축 아파트를 방문하여 업체 사장님들과 실측을 함께 동행하였습니다.
3곳의 인테리어 업체를 각각 다른 시간에 예약하여 해당 아파트를 방문하여 점검 및 실측을 하였습니다.
제가 느낀 것은 인테리어 업체 선정 할 때 가능하면 많은 업체를 만나서 같이 해당 물건을 보고, 견적을 받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저는 시간이 많지 않아서 3곳의 업체를 만났지만 시간의 여유가 있었다면 더 많은 업체와 미팅을 했을 텐데요...
인테리어 업체 선정
오후 1시, 2시 30분, 4시에 각각 다른 인테리어 업체와 현장에서 만나기로 약속하여 3곳의 인테리어 업체의 견적서를 요청하였습니다.
첫 번째 업체를 현장에서 만나서 실측하면서 사장님으로부터 인테리어에 대한 조언을 받았는데요.
다음 두 번째 업체 사장님을 만났을 때 또 다른 조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3번째 업체를 만났을 때 또 다른 조언을 받게 되면서
각 업체의 사장님마다 생각이 다르고 기술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인테리어 업체는 최대한 많이 만날수록 좋다는 것의 의미를 이해하게 됐습니다.
예를 들어서 현관 신발장 하부 띄움 장에 간접등 설치를 요구했었는데요.
2곳의 업체에서는 가능은 하지만 전선 작업 때문에 비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업체 사장님은 전선 및 전기 작업에 자신감이 있으신지 먼저 간접등 설치를 얘기하시더군요.
다른 업체에서 간접등이 비용 문제로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여 3번째 인테리어 업체 사장님께 간접등 설치를 요구하지 않았는데,
3번째 사장님은 먼저 얘기를 해주시고... 간접등 설치를 서비스로 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인테리어 업체는 최대한 많이 만나라
각 업체 사장님마다 인테리어에 대한 경험과 자신 있는 분야가 다른 것 같더군요.
창호(샤시), 욕실, 주방, 현관, 도배, 마루 각각에 대한 의견이 조금씩은 달랐습니다.
그리고 실측 후 다음날 보내주신 견적서를 비교해 보니 가격도 다르더군요.
같은 창호(샤시) 브랜드인데 가격이 50만 원 정도 차이가 나기도 하고,
싱크대의 경우 100만 원 정도 차이가 나더군요.
이러한 이유로 최대한 많은 업체를 만나봐야 하는 것 같습니다.
첫 번째 업체와 함께 현장 실측을 하면서 옆에서 사장님이 설명을 해주시니 이해가 되더군요.
사전에 인테리어에 대해 공부할 때 이해하지 못한 용어나 자재 및 공사 방법 등을 옆에서 설명해 주시니 인테리어 대한 이해 및 지식이 향상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업체 사장님을 만났을 때 첫 번째 업체에서 만났을 때 이해하고 배운 것을 바탕으로 제 의견을 제시하니 인테리어 업체 사장님께서 많이 놀라시더군요.
세 번째 업체 사장님을 만나서 현장 실측을 할 땐, 첫 번째와 두 번째 업체 사장님의 설명과 조언을 바탕으로 제가 요구를 하였더니 나중에 헤어질 때 저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혹시 인테리어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하셨거나 관련 업체에서 일하십니까?
제가 만난 손님들 중에서 30대 초반 남성분 중에서 인테리어에 대해 이렇게 많이 아시는 분은 처음이라고..."
인테리어 업체 결정
아쉽지만 저는 시간의 여유가 없어서 3 업체를 만났고 3 업체 중에서 결정해야 했습니다.
모든 업체에서 2일 후 견적서를 보내주시더군요.
첫 번째 업체는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하였고, 두 번째 업체는 생각한 만큼 나왔습니다.
3번째 업체가 가장 비싼 견적서를 보내주셨습니다.
사실, 저는 현장에서 사장님을 만났을 때 이미 업체 선정이 거의 끝났습니다.
저는 마지막 업체 사장님을 해야겠다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3번째 사장님은 저에게 불필요한 것은 과감하게 하지 말라고 하시고 굳이 비싼 이 자재를 하지 마시라고 조언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간접등 설치를 서비스로 해주신다고 하시면서 해당 아파트를 이미 인테리어 경험이 있으셨기 때문에 제가 발견하지 못한 문제점을 알려주시더군요.
인테리어 견적서 1
이 업체는 창호(샤시)는 XL하우시스 업체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그 외 공사는 해당 업체 사장님이 공사 진행을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LX하우시스 창호 직원분이랑 인테리어 사장님 2분이 오셨습니다.
KCC보다 LX하우시스가 약 15~20% 정도 가격이 높다고 하셨습니다.
인테리어 견적서 2
최종 선택하기로 결정한 인테리어 업체 견적서
대략 2천500만 원 정도면 창호 포함하여 턴키로 인테리어가 가능합니다.
인테리어 견적서 3
3 업체 중에서 가장 낮은 공사비용 견적서를 보내주신 업체.
창호(샤시)도 KCC 뉴프라임에 26T/22T 로이유리에 레버손잡이를 해준다고 하시고...
강마루 대신 장판으로 하면 200 정도 가격 낮출 수 있고, 실크벽지 아닌 합지로 하면 100은 낮출 수 있으니 약 2300만 원에 시공이 가능함.
해당 업체도 인터넷 블로그 및 카페에서 평이 매우 좋은 업체였기 때문에 이 업체를 해야 할지 고민 많이 하였지만 탈락.
계약 전 나의 조건 제시
계약서 작성 시 계약금/ 중도금 / 잔금은 날짜와 공사진행율을 계약서에 명시할 것이고
이에 따라서 보내고 싶다고 요청함.
만약 안 된다고 하면 업체 선정에서 탈락시킬 예정이었으나 역시 해주신다고 하심.
사업자등록증/ 신분증 / 통장사본 보내달라고 요청함.
이유는 사업자 등록번호 조회 및 업체 확인을 하기 위함.
마지막으로 하자이행보증서 발급 요청함. 만약 하자이행보증서 안 해준다고 하면 계약 안 하려고 했음.
결론
한 곳이 아닌 3 업체의 사장님을 현장에서 만나 설명을 듣고 견적서를 받게 되니
인테리어 가격이 대략 얼마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2천만 원 이내에 전체 리모델링이 가능하다고 하신 인테리어 업체도 있었는데요.
사실 요즘 평당 150만 원 정도 잡아야 되는 게 정상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너무 싼 업체는 이유가 있다 생각하고 미팅을 잡지 않았습니다.
실거주가 아닌 임대를 위한 아파트이기 때문에
가성비 좋게 하면 된다고 하시는 주변 지인들과 업체분들이 많았지만
저는 확실한 차별화를 주기 위해서 나름 1군 창호(KCC) 선택 그리고 발코니와 거실 사이의 내창도 이중창 설치
그리고 중문 설치와 현관 및 주방 간접등, 인조대리석 상판에 E0 자재를 선택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인테리어 업체 선정 전에 나름 인테리어 호구 당하지 않기 위해 공부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이 드네요.
계약서 작성 시 유의해야 할 사항 및 하자보수 그리고 자재에 대한 이해도 등등 큰 도움이 된 것은 확실합니다.
앞으로 계약서 작성하고 공사 진행하는 과정을 기록으로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인테리어 하자보수(하자이행보증서) |
아파트 인테리어 계약서 작성 시 주의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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