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맛집] 천안 회전초밥은 아라초밥

저는 아무 음식점이나 추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라초밥은 정말 주변 지인들에게 추천해도 될만한 집이라 생각해서 가까운 지인들에게 추천을 해줬습니다.

 

 

역시, 다들 극찬을 하더군요. 

 

내돈내산 천안 맛집 아라초밥

아라초밥을 알게 된 것은 한 달 전쯤이다.

 

혼자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초밥이 당기는 날이었다.

 

혼자 외식할 때 자주 이용하는 곳은 회전초밥이다.

 

큰 기대 없이 내비게이션에 '초밥' 검색을 하니 가장 가까운 초밥 매장에 '아라초밥'이 검색되었다.

 

이렇게 아무 기대 없이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방문한 곳이 아라초밥이었다.

12시부터 영업을 시작하는 아라초밥인데... 나는 11시 30분쯤 도착하느라 약 30분 정도 대기하였다.

 

대략 최대 20명 정도 수용할 수 있고 회전레일에 초밥이 있는 일반적인 회전초밥으로 보였다.

 

12시가 되고 자리를 안내받아 앉게 되었다. 자리에 앉자마자 손님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천안 맛집 아라초밥

아침을 먹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상당히 허기 진 상태라서 앉자마자 레일 위에 돌아다니는 초밥을 보이는 대로 집었다.

 

 

사실 큰 기대는 안 했고 오직 허기만 채우는 게 목표였다. 

 

요즘 천안에 많은 회전초밥가게가 있고, 한 접시에 1900원에 판매하는 초밥집에 많이 가봤기 때문이다. 

 

먹어보면 가격이 1900원 이유가 있는 그 정도의 맛.... 

 

아라초밥도 가격이 1,900원부터 시작하길래 큰 기대 없었다.

그리고 한 접시 골라서 먹는 순간 흠칫했다.

아니... 이 정도 퀄리티라고? 이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가 나오다니..

천안 아라초밥

기대를 하나도 안 했던 나는 다음 초밥이 궁금했다. 그래서 다른 초밥을 집었다.

 

역시나 너무 맛있었다. 솔직히 불당동 오마카세로 먹은 xxxx보다 맛있었다.

 

천안 아라초밥

2 접시 초밥을 먹어보고 나는 이 집의 모든 초밥 맛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성을 잃고 레일 위에 올려진 초밥을 보이는 대로 잡았다.

천안 아라초밥

옆 테이블 손님들이 우니를 주문하길래, 나도 우니초밥을 주문했다.

 

우니초밥은 한 접시에 5,000원 빨간 접시로 나왔다.

 

우니는 약간 쓴 맛이 나는 경우가 많았고... 여긴 오마카세도 아닌 일반 회전초밥집이라서 큰 기대를 안 했는데...

우니에서 전혀 쓴 맛이 없었다.

단 맛이 입 안에서 터지더라. 우니만 3 접시 먹었다.

 

우니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고 나는 다음 초밥을 무엇으로 할까 고민하고 있는데... 옆 테이블에서 고등어 초밥을 주문했다. 

어라... 고등어 초밥이 있다고..? 고등어 초밥이 있는 매장은 별로 없는데...

 

고등어 초밥을 주문했다. 먹어보니 감탄이 나왔다. 

 

아.. 내가 왜 천안에서 3년 넘게 살았는데 아라초밥을 이제 알게 됐다니...

도미초밥, 금태, 우니, 광어지느러미, 육회초밥, 단새우 등 정말 배 터지게 먹었다. 

 

혼자 먹었는데... 계산할 때 7만 8천 원 나왔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이성을 잃고 먹어버렸다.

 

더 웃긴 건.... 당일 저녁에도 와이프를 데리고 방문해서 먹었다는 것이다.

 

내가 아라초밥으로 점심 먹고 와이프한테 말했고 저녁에 퇴근한 와이프가 초밥이 먹고 싶다고 하길래. 저녁에도 방문했다.

 

와이프도 먹어보더니 다이어트 이성을 잃고 폭식하셨다.

 

아라초밥에서 너무 많이 먹어서...

 

위가 아파서 2일 정도 음식을 많이 먹지 못했다는 게.....

추가적으로... 와이프는 회사 동료분들에게 아라초밥을 추천해 줬고, 팀원들끼리 아라초밥에서 저녁을 먹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팀원분들 모두 감탄했다고.... 그리고 동료 직원 한 분은 아라초밥에 꽂혀서 1주일 동안 2번이나 다녀왔고.. 단골이 됐다는 사실..

 

 

 

아라초밥에 대해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지난 일요일에 와이프랑 저녁에 아라초밥에 또 갔기 때문이다.

천안 아라초밥

천안 초밥맛집은 '아라초밥'이다. 정말 한번 맛보면 다른 집은 안 가게 된다.

 

단점은 너무 맛있어서 와이프랑 먹으면 13만~15만 원 정도 나온다는 것...

 

아라초밥은 최저가 초밥은 아니지만 상당히 신선하고 가격대비 훌륭한 맛이다.

 

애매하게 모든 접시 2,000원 초밥집 가서 먹을 바에 돈이 더 비싸더라도 아라초밥에서 먹는 게 낫다.

 

진짜 신불당에 있는 오마카세 갈바엔 여기 가는 게 낫다고 와이프도 말함.

물론 자주 가는 동탄 오마카세는 매우 뛰어남.

 

하지만 천안에선 먹어본 오마카세는 그 가격에 다신 가고 싶진 않았다.

 

천안에서 초밥을 먹게 되면 나는 아라초밥을 선택한다.

아라초밥

위치: 충남 천안시 서북구 한들2로 34-19

영업: 12:00 ~ 22:00 (월요일 정기휴무)

전화: 041-577-3629

 

2022.12.18 - [생활정보] - 천안 호두과자 맛집 '60년 전통 명성당 호두과자'

천안 호두과자 맛집 '60년 전통 명성당 호두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