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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벨리곰입니다.
2023년 1월 16일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4.5%이군요. 약 한 달 전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5.1% 금리로 5년 고정 그리고 40년 만기로 받았었는데요. 오늘 금리가 4.5%까지 내려간걸 보니... 좀 더 늦게 대출을 실행했으면 좋았을 텐데... 미련이 생깁니다. 저도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어떻게 형성되는지 몰랐다가 이번에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알게 되어 혹시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주택담보대출 기준 금리가 어떻게 형성 되는지 포스팅하겠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기준 금리
약 두 달 전쯤 아파트 입주를 위해서 주택담보대출을 알아보기 위해서 여러 은행을 방문하였습니다. 저는 시중 1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당시 금리 인상 방향에 대해 상당히 민감했습니다. 11월 당시 분위기만 해도 계속 금리가 올라갈 것이고 하루빨리 대출을 받는 게 유리하다는 분위기였습니다.
11월 1일부로 입주를 시작할 수 있었는데요. 11월에 입주하신 분들은 주택담보대출을 금리 5.8%에 실행하셔서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 12월에는 6%을 넘을 것이고 2023년 2~3월쯤에는 6% 후반까지 금리가 올라갈 예정이니 서둘러서 빨리 대출을 실행하는 게 유리하다는 분위기였습니다.
저도 급격하게 오르는 금리 때문에 고민하다가 12월 1일로 주택담보대출을 실행하였습니다. 11월 초에 은행에 방문하여 아파트 입주를 위해 잔금대출(입주아파트는 잔금대출, 일반 아파트는 주태담보대출을 실행) 신청을 하였습니다. 은행원께서 서류와 신청서는 문제없으니 12월 1일 날짜로 대출이 실행될 것이고, 금리는 12월 1일 기준으로 설정될 거다 알려주셨습니다. 그렇게 저는 11월부터 12월 1일까지 매일 아침 눈을 뜨면 금리를 확인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무엇일까?
작년까지 저금리의 세상에서 살았기 때문에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등 대출을 받을 때 대출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았습니다. 은행이나 캐피털 대출을 일으킬 때 금리가 2%라서 큰 신경을 쓰지 않고 대출을 실행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대출금리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아파트 잔금대출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12월 1일 금리에 0.3% 가산금리가 붙어서 잔금대출금리가 결정된다고 은행원분이 말씀하셨기 때문에 저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금리가 무엇인지 알아야만 했습니다.
코픽스금리와 금융채5년물금리
12월 1일 기준금리에 0.3% 가산되어 40년 5년 고정 주택담보대출이 실행되는 상황에서, 12월 1일 기준금리가 무엇인지 궁금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금융채 5년물 금리'입니다.
주택담보대출에서 영향을 끼치는 기준금리는 금융채5년물금리와 COFIX금리입니다.
고정금리의 경우 금융채5년물금리, 변동금리의 경우 COFIX금리 기준입니다. 저는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받았기 때문에 기준이 되는 금리가 금융채5년물금리입니다. 만약 제가 주택담보대출을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면 금융채5년물금리가 아닌 COFIX금리에 추가 가산되어 대출금리가 설정됐을 겁니다.
12월 1일 금융채5년물금리는 4.8%였습니다. 거기에 은행가산 추가금리 0.3% 합산되어 5.1%에 대출을 실행하였습니다. 당시 11월 초, 중반에 5.8%에 대출을 실행한 분들에 비해 5.1%에 대출을 실행하였다는 것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예상대로 금리가 더 올라갈 줄 알았는데 금리가 떨어지더군요.
역시 언론과 전문가들이 말하는 것은 전부 신뢰하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환율과 금리가 계속 올라갈 것이라고 언론에서 주구장창 떠들었는데 다행히도 환율과 금리가 안정화되고 있습니다.
2023년 1월 16일 금융채5년물금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2023년 1월 16일 오늘자 금융채5년물금리는 4.2%입니다. 만약 오늘 기준으로 고정식 주택담보대출을 실행할 예정이시면 4.2% + 0.3% 하여 4.5% 금리로 대출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0.3% 산정 기준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선택한 하나은행에서 0.3% 가산금리가 더해진다고 말씀해 주셨거든요.
만약 제가 오늘날짜로 대출을 실행하였다면 저는 5.1%가 아닌 4.5%으로 대출을 실행하였을 텐데 아쉽습니다. 하지만 제가 대출을 받던 당시에 금리가 더 올라갈 것 같은 분위기였기 때문에 다시 시간을 돌이켜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저는 12월 1일에 대출을 실행했을 겁니다.
앞으로 금리가 더 내려갈지, 올라갈지 그것은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금리가 너무 지나치게 단기간에 올라가서 저를 포함해서 주변 지인들 모두 힘들어하는 상황입니다. 금리가 더 내려가서 안정화가 되길 바라며, 혹시나 주택담보대출 및 대출을 받을 예정이신 분들 중에서 대출금리기준이 무엇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포스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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